[앵커]
포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제철이죠.
지금 포항에서는 이 철을 이용해 만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리고 있다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김유진 캐스터!
옆에 보이는 작품이 철로 만든 것이라고요?
[기자]
알록달록 색이 입혀져 철로 만든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지요?
배가 물 위에 떠 있지 않고, 땅에 있는 것도 신기하고요.
사람이나 물건이 아닌 씨앗을 담고 있습니다.
상식을 뒤엎는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인데요.
이곳에는 이렇게 해변을 따라 이색적인 작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지난 1일 개막 이후 무려 6만 6천여 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철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축제는 오늘 30일 일요일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국내외 유명 작가와 철강 기업, 시민들이 출품한 예술 작품이 전시되고 있고요.
주말과 휴일에는 파이프 공예와 스틸 버튼 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파란 가을 하늘 보기 어렵겠습니다.
현재 내륙은 흐리고,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
동해안의 비는 오늘 오전 내에 그치겠지만, 제주도에는 내일 오후까지 20~60mm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은 늦더위가 물러나고 전국이 선선하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 21도, 대전과 광주 19도, 대구 18도로 어제보다 3~5도가량 낮겠습니다.
제주도와 동해안은 휴일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내륙은 휴일까지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며 바깥활동 하기 무난하겠는데요.
다만, 일요일에 서울 낮 기온이 17도까지 내려가며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현재 동해 남부와 제주 전 해상, 남해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제 옆으로도 파도가 제법 높게 일고 있는데요.
오늘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포항 스틸아트 페스티벌 현장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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